필리핀 최대 기업중 하나인 SM의 경제 구제 소식

안녕하세요! 필리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니엘입니다! 코로나로 전 세계가 어려운 지금 필리핀도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특히 필리핀 소상공인들 뿐만 아니라 농부들도 코로나 사태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이에 필리핀 대기업들은 자신들의 상황도 힘들지만 이러한 영세업자들을 돕기 위해 많은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전 세계 정부들이 각자의 나라의 문을 걸어 잠그고 기업들은 언젠가 다가올지 모를 경제적 여파로 인해 큰 곤경 속에 쳐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어려운 시기에도 직원들과 고객들 그리고 일반 대중들에게 진정한 관심을 보이는 기업들이 존재하는데요, 이러한 기업들은 지금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처한 현실을 완화하기 위해 그들만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필리핀에서는 대기업들이 강화된 지역사회 검역(ECQ-enhanced community quarantine)으로 인해 자신들의 사업이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정부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루손 지역의 봉쇄는 모든 비필수적이라고 간주되는 활동을 중단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되었으며, 필수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제공하지 않는 다른 시설과 기관들과 함께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SM그룹은 우선 현금과 현물(의료용품, 시험키트, 구호 팩)로, 자회사 및 계열사는 ECQ 기간 동안 직원, 협력업체, 세입자, 주민 등이 헤쳐나갈 수 있도록 자체 대책을 시행해 왔습니다. 한 예로 최근 'good guys market'을 설립한 SMDC가 있습니다. 이는 지금 이 어려운 시기 동안 주민들의 식량 안보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지역 농부들에게 생계를 제공하도록 하기 위한 발걸음이었습니다.

 

이번 주부터 몰 오브 아시아(MOA) 단지의 씨, 쉘, 쇼어 레지던스 등에 있는 SMDC 커뮤니티에서는 'good guys market'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주문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됐었다고 하는데요, 매주 주문을 받으며 매주 일요일 집 앞으로 배송되며, 배달료는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SM 재단의 지속가능 농업프로그램(KSK) 프로그램의 일부인 벤게와 팜팡가의 농부들로부터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한다고 합니다. SM그룹 창업자인 헨리 시(Henry Sy)가 2006년 협찬한 'KSK'을 통해 협력도시와 지자체 출신 농업인 2만 6000여 명이 이 프로그램은 참여하도록 하였으며 이들이 생산적이고 효과적인 농부-기업가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합니다. 이제  'good guys market'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생과 그에 따른 ECQ의 선언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수백 명의 농부들이 생산물을 계속 판매하고 벌어들일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는 비단 씨, 셸, 쇼어 레지던스에 살고 있는 사람들만 혜택을 보는 것은 아닌데요, 다른 지역의 주민들도 이제 집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 없이 저렴한 가격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러 지역에서 SMDC는 주민들에게 시장을 더 가깝게 만들어주었는데, SMCD는 또한 루존 지역이 ECQ에 속해 있는 동안 소득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백 명의 농부들을 도울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