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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과 남극Philippines/About the World 2020. 4. 24. 17:10
안녕하세요! 필리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세상의 다양한 정보를 알려드리는 다니엘입니다! 요즘 코로나로 전 세계가 매우 어수선한데요, 지금은 코로나로 많이 묻혔지만 그전에 세계가 한 목소리로 걱정하던 것이 지구 온난화였습니다. 많은 과학자들이 산업의 발전과 함께 지구 온난화도 많이 가속화되어 남극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는 것을 우려했는데요,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인 A-68의 크기가 작아지고 있습니다. 약 5,100 평방 킬로미터의 베헤모스는 2017년 7월 대륙에서 분리된 이후 남극 대륙에서 가장 큰 유빙이라고 하는데, 지난 목요일 약 175 평방 킬로미터의 크기의 일부가 떨어져 나갔다고 합니다. 빙산은 현재 남극 반도에서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고 더 거칠고 따뜻한 물속으로 들어간 지금은 남대서양 쪽으로 가야 할 해류를 타고 있다고 합니다.
A-68의 일대기를 따라온 애드리안 럭먼 교수는 새로운 골절은 이 얼음 거인의 종말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스완지 대학의 연구원은 BBC 뉴스에서 "이렇게 얇고 연약한 무언가가 공해상에서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다는 사실에 계속 놀랐다"라고 말하면서 "이제 마지막 헤어짐이 시작되는 것 같긴 한데, 그 뒤 파편들은 아마 몇 년 동안 우리와 함께 있을 겁니다."라고 말을 덧붙였습니다.
A-68은 2017년 처음 주행했을 때 면적 6000 평방킬로미터에 육박해 평균 두께가 약 190m에 달했는데 몇 달 동안은 해저에서 잡히는 것처럼 보였고 그리 멀리 움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국 그것은 빙글빙글 돌면서 북쪽으로 표류하면서 속도를 올렸는데 지난 호주의 여름, 이 거인은 웨델해를 가로막는 지속적인 해빙으로부터 벗어났다고 합니다.혹자는 지구온난화가 지구의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일 뿐이라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여러 데이터에 의하면 인간의 산업활동이 지구의 기온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가끔 환경 다큐멘터리를 보면 남극뿐만 아니라 북극 빙하의 크기도 감소하고 있어 북극에 사는 많은 포유동물들이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다고 보도하는데요, 결국 그들이 피해를 다 보고 난 뒤 그다음 희생자는 우리 인류이기 때문에 작은 관심이라고 갖고 우리가 개인으로서 환경에 덜 악영향을 미치는 방법이 무엇인지 한 번 고민해 볼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작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과 일생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 현실적으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는 개인적 차원으로 본다면 그 효과가 미미할지 모르지만 전 세계 적으로 이를 실천한다면 그 영향은 거시적 관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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