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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고기와 비욘드 미트(Beyond Meat)Philippines/About the World 2020. 4. 23. 23:35
안녕하세요! 필리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세상의 다양한 정보를 알려드리는 다니엘입니다! 중국이 식당과 카페를 다시 열면서 식물을 기반으로 한 가짜(fake) 육류 제품이 메뉴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비욘드 미트(Beyond Meat)는 수천 개의 스타벅스 카페를 통해 중국에서 식물성 육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식물성 고기로 만든 햄버거 미국에 본사를 둔 비욘드 미트는 "중국에서 식물성 육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중국 스타벅스 3,300여 곳에서 세 끼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대부분의 스타벅스 점포가 1월 말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지만 현재는 다시 문을 열었다고 하네요. 이번 주 KFC는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 선전 등 남부 도시에서 처음으로 식물성 프라이드 치킨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서구 브랜드들은 육류를 덜 먹고 식물성 식품을 더 많이 먹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중국에서 육류 대체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중국은 2018년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돼지 떼의 절반이 소실된 후 육류 부족, 특히 돼지고기 공급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비욘드 미트 대변인은 "우리는 아시아를 전략적 장기 성장의 핵심 지역으로 보고 있으며 비욘드 미트의 목표는 2020년 말까지 아시아 내에서 현지 생산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비욘드 미트의 제품은 현재 싱가포르, 한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의 여러 나라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타벅스, KFC, 비욘드 미트와 같은 회사들은 중국 소비자들이 그들의 식물성 가짜(fake)고기를 먹도록 설득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는데요, "중국인들은 이미 미국인과 유럽인보다 매일 먹는 식단의 일부로 더 많은 채소를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더 건강에 좋고 고기가 아닌 단백질에 대한 수요는 미국만큼 높지 않다. 중국인들이 채식주의자라고 말하는 것은 비교적 드문 일이다."라고 중국 시장 조사 그룹의 숀 린이 말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웰빙이 유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전보다 채소와 과일을 더 즐겨먹고 더 나아가 고기마저 식물로 만들어진 가짜(fake)고기로 대체하려는 운동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제가 얼마전에 본 뉴스에 따르면 질감과 맛이 실제 고기와 많이 다르지 않다고 해서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제로 식물성 고기는 환경 친화적인데요, 실제 고기를 생산하기 까지 발생하는 환경오염은 저희가 상상하는 것 보다 훨씬더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식물성 고기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만일 식물성 고기가 건강 뿐만아니라 맛까지 실제 고기를 흉내 낼 수 있다면 앞으로 실제 고기를 먹는 일은 우리 역사에서 사라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Philippines > About the World'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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