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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경제특별구역 클락(Clark) 시티Philippines/About the World 2020. 6. 17. 12:35
안녕하세요! 필리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세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니엘입니다! 필리핀에는 클락(Clark)이라고 하는 필리핀의 경제 특별구역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송도나 세종시처럼 특별한 목적을 갖고 건설된 도시입니다. 필리핀의 중심지인 메트로 마닐라는 살인적은 교통체증으로 엄청난 돈과 환경오염으로 인한 문제점 때문에 마닐라에 사는 거주민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만든 도시가 바로 클락입니다. 클락은 마닐라로부터 북쪽으로 약 80km 정도 떨어져 있는데요, 마닐라의 경제를 클락으로 일부 분산시킴으로써 균형화된 발전을 도모하는 게 클락 발전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클락은 처음에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첫 공사가 시작되었는데요, 처음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이 프로젝트는 실패할 거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처음 클락시에 대해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일부 고위 공무원들이 그에게 말도 안되는 발상이라고 했던 것을 회고한다고 합니다. 왜 후미지에 도시를 건설할것인가? 그러나 반년 이상 지난 후, 마닐라 메트로의 교통 체증으로 매일 수십억 페소가 손실되는 것을 고려하면, 그 말도 안 되는 생각은 이제 이치에 맞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타라크 주카파스에 있는 9,450헥타르 면적의 토지를 최대 12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뉴 클락 시티라는 계획적인 대도시와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용할 수 있는 계획적인 대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클락의 목표입니다. 이 사업은 시대에 앞서 개념화됐지만 두테르테 행정부는 이를 수용하며 뉴 클락 시티를 최대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현재 클락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번 행정부는 적어도 2022년 임기가 끝나기 전에 1단계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아직은 그래도 갈 길이 멀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이 시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쓰여 있듯이, 지금 이 사업은 "꿈처럼 작동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개발은 BCDA에 의해 관리되고 감독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BCDA는 뉴 클락 시티에 있는 288헥타르 규모의 토지를 복합용도로 개발하기 위해 필인베스트 그룹과 50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뉴 클락 시티는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들에 의해 지원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례로 일본 해외인프라투자공사는 뉴 클락 시티와 마닐라 등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CDA는 민간부문의 도움을 받아 과거 군사기지 및 재산을 경제거점으로 전환하는 국영기업이라고 하는데요, 그것의 포트폴리오에는 현재 BGC(Bonifacio Global City)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러 면에서 뉴 클락 시티는 당국자들이 메트로 마닐라에서 일어난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대도시 입니다. 240헥타르 BGC의 약 40배에 달하는 뉴 클락 시티는 BCDA의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데요, 그들에게 클락은 또 다른 BGC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다고 합니다."이곳 BGC에서의 경험을 보면, 우리는 여기서 한 일이 자랑스럽다. 하지만 동시에, 나는 이것이 대부분 부자들을 위한 은신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고 클락 시의 한 관계자는 전했는데요, 전 BCDA 사장은 BGC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 앉아 이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어떻게 너무 높게 상승했는지를 지적하면서 이 지역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좀 더 저렴한 먼 지역에 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업의 관심은 한때 불모지였던 곳을 밤에 활기가 넘치는 문화공간 뿐 아니라, 세계의 다른 지역을 서비스하는 콜센터들 때문에 밤마다 활기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었고 BGC가 중심 상권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반영이라고 말하면서도 "이것은 좋은 도시가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를 실제로 구현하지는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카사노바는 클락 시티가 2015년 브로케이트를 치기 몇 년 전, 그와 그의 팀은 영감을 얻기 위해 전 세계 도시를 방문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특히 싱가포르에서의 경험을 떠올리며 "실제로 워킹여행인 여행을 할 때마다 아침 6시에 깨워 함께 조깅을 하도록 강요한다"고 말했습니다. "내가 억지로 도시 주위에서 조깅을 시키는데, 왜냐하면 당신이 훌륭한 도시계획가라면 보행자나 자전거 타는 사람 또는 통근자로서 도시를 느끼고 경험해야 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차를 타고 다니면 좋은 도시를 떠올릴 수 없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보행자들이 편안한 나무 그늘 아래를 실제로 걸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넓은 인도가 있는 클락 도시를 꿈꾸며 우선, 새 도시는 사람들이 차와 함께 도로를 공유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BCDA는 단지 3,500 헥타르의 땅만이 개발될 것이며, 이 땅은 주상복합 건물과 관공서가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지역을 녹색의 열린 공간으로 보존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특히 어떤 보도들은 너무 좁거나 밤에 너무 어둡게 발달된 메트로 마닐라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붐비는 도로를 걷는 것이 실제로 더 안전한 선택일 수도 있다는 꿈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카사노바가 쏘아 올린 마스터플랜은 지금까지 그 어느 필리핀의 도시도 보여주지 못한 다른 모습을 필리핀 사람들에게 선사할 희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Philippines > About the World'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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